저널 <볼> 07 베트남과 우리
“베트남과 우리”
<볼>7호는 베트남을 중심에 두고, 한정된 누군가가 아닌 “우리”의 관점에서 다양한 담론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그간 베트남의 역사는 흔히 베트남 전쟁이라 불리는, 베트남에서 벌어진 미국 전쟁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최근 활발히 행해진 연구에 의해 한국과 베트남의 비교 연구나 두 국가의 중첩된 분단의 역사, 전쟁 전후 문화 경제적 교류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베트남인이나 베트남 디아스포라들의 글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볼>7호는 베트남, 미국, 한국의 삼각 관계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그 동안의 조사 연구 영역에서 무시되거나 간과되어왔던 부분들을 다루고자 하였다. 또한 매우 복합적이며 다변적인 정체성의 문제를 겪으며 혼성적인 집단을 형성한 베트남 디아스포라의 문제 또한 논의되었다. 아티스트 페이지에는 다국적 작가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조사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문화사, 역사, 아시아 연구, 동남아시아 연구, 아시아 아메리카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영역에서 활동하는 학자, 필진, 문화생산자들과 함께 <볼>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다국적 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거부와 수용
47번 골목에 쑤셔박혀진 세계 시민들 | 응웬 꾸옥 짠
베트남 디아스포라의 베트남전 기억하기 | 옌 레 에스피리투
미시-감시 프로젝트 | 나임 모하이에멘, 미치카즈 마츠네
민족 정체성, 디아스포라의 불안 그리고 베트남 뮤직비디오 문화 | 애슐리 카루터스
음란한 유머: <그네 타는 영혼들>의 성, 그로테스크, 육체 전환| 란 즈엉

낭비와 결핍
손을 들다 | 레 티 탐 번
무상한 기억: 종이작업 | 샤오제 시에
한국의 베트남 전쟁: 침묵을 넘어 | 찰스 암스트롱
귀환 | 임흥순
한국의 "베트남 문제": 아시아에서의 전쟁 잔혹행위, 국가 정체성, 그리고 화해 | 김현숙
기술자 수출합니다: 베트남전쟁과 파월(派越) 기술자 | 윤충로

한 없이 펼쳐지는 기나긴 꿈
나는 그를 "ArtBoy"라 부른다 | 제니 짱 레
미국의 차기 대통령 | 마누엘 오캄포
후일담과 전쟁을 뛰어넘어: 남한과 베트남 문학의 오늘과 내일| 유재현
부시에게 건네는 우리의 인사 | 턴 니엔
베트남 하노이의 식민지 도시적 변화 | 우동선
난해한 단어 | 린 딘
The 5W’s | 수전 실튼

케이 웨아 아히아?
액티베이팅 코리아| 존 바이워터

필자 및 작가
인미공저널 계간「볼」은 동시대 미술의 시, 공간적 맥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미술과 시각문화의 인문적 지평에 대해 토론한다.

「볼」은 미술과 시각문화에 대한 교차-학제적 접근을 통해 작가와 평론가, 미술현장과 일반대중의 건설적인 소통을 기획한다.

「볼」은 또한 한글과 영문을 병기하여 우리 미술의 제 상황을 다른 문화권과 공유하며, 해외 주요 필자의 글을 게재하는 한편, 해외 필진의 DB를 계발하는 등, 범 문화권 차원의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미술문화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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